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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둥이 육아일기

조산 기록 / 임신중독증 초기 증상,원인과 치료 예방법

🍼 임신중독증 초기 증상?

 

 

 

 

 

 

 

 

 

 

예비엄마라면 꼭 알아야 할 정보들

 

 

임신은 인생에서 가장 설레는 여정 중 하나지만,

때론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주하게 되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 카테고리에는

저의 인생에서 가장 따끈따끈한 최신 이슈

25년 초,

바로 저의 첫 임신과 첫 출산, 그리고 조산
이른둥이 이나의 육아일기

티스토리 블로그에 하나씩 올려보려합니다!

 

 

우선

저는 임신 32주 5일,

체중 1.6kg의 작은 아기를 제왕절개로 출산했어요.

그 모든 시작은 ‘임신중독증’이라는 진단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글에서는 임신중독증이 생기기 전 나타날 수 있는

조기 신호 5가지와 윈인과 치료,예방법까지

제가 직접 경험한 사례와 함께 정리해볼게요.

 

예비엄마라면 정말 꼭 기억해두셨으면 합니다.

 

 

🙌🏻바로 임신 중독증의 조기 신호를 알아볼게요

 

 

1. 얼굴과 손, 발의 

지속적인 부기 (부종)

 

 

임신 후기에는 부기가 흔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아침에도 얼굴이 퉁퉁 붓고, 손가락이 저릴 정도로 부었다면 그냥 넘기면 안 됩니다.

(저는 특히 손가락을 접고 펴고하는게 힘들었어요)

 

저는 갑자기 반지가 들어가지 않고, 손목이 뻐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간호사 친구는 제 발목을 보더니 붓기가 좀 심한 것 같다고 여러번 이야기했었어요 ㅠㅠㅠ) 

그게 시작이었어요. 부종이 하루 종일 지속되면, 반드시 혈압과 함께 확인해보세요.

 

 

 

 

 

2. 고혈압 – 조용하지만 치명적인 신호

 

 

임산부의 정상 혈압은 대략 120/80 이하입니다.

140/90 이상이면 ‘고혈압성 임신중독증’ 위험군에 속해요.

 

저는 아무 증상이 없다고 느꼈지만,
병원 측정 결과 혈압이 160/120으로 높은편이었고

주의해서 혈압을 자주재보고 관리하자했었는데
일주일 후 어느날 새벽에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집에서 쟀을때 170이었는데

응급실 가는 15분사이 200까지뛰었어요...
그 길로 바로 입원이 결정되었습니다 

 

집에서도 혈압계를 두고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습관, 정말 중요해요.

특히 가족 중 고혈압 병력이 있다면 더더욱!

실제 평소 저의 혈압이었어요 

 

 

 

3. 소변에서 단백뇨가 검출되면? 바로 경고

 

 

정기검진 시 단백뇨가 검출됐다는 얘기를 들으면,

“그냥 좀 피곤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 하고 넘기기 쉬워요.

 

하지만 임신중독증은 신장 기능 이상과 밀접해서,

단백뇨는 매우 중요한 조기 징후예요.

한 번 이상 단백뇨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혈압, 부기, 두통 등 다른 증상과 함께

꼭 다시 확인 받아야 해요.

 

저는 단백뇨수치 +1로 처음 발견됐는데 

입원 후 하루하루 단백뇨가 점점 많이 빠져서

수치+3~4까지갔어요

 

 

 

4. 시야가 흐려지고 두통이 심해짐

 

저는 출산 2주 전쯤부터 눈앞이 번쩍거리거나,

이유 없는 편두통이 자주 왔어요.

당시엔 단순히 스트레스 탓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신경학적 경고 신호였던 거죠.

 

눈앞에 별이 보이듯 반짝이는 느낌,

시야가 어지럽거나 흐려지는 증상이 있다면

(실제로 간호사선생님들께서 입원중에

요 신호를 제일 자주 체크하셨어요 !

순식간에 증상들이 훅훅 발현될 수 있어서 

시야흐림까지 왔다면 꽤 많이 진전된거라 

매일 시야흐리거나 두통 명치통증 이렇게 체크하셨어요)

 

아무튼 시야흐림이나 두통이 왔다면

정말 심각한 상황이니 꼭 바로 병원에 말하세요.

그건 단순한 피로가 아닐 수 있어요.

 

 

 

5. 속쓰림, 명치 통증, 식욕 저하

 

 

임신 후반에는 위가 눌리니까

소화가 안 되고 속쓰림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하지만 이게 심하게 반복되고,

명치가 짓누르는 듯 아프며, 식욕이 확 떨어진다면

그건 간과하면 안 되는 경고 신호일 수 있어요.

 

저는 자다가 숨이 안쉬어져서

허허허어어업!!!!하면서 

놀래서 깨는 경우가 더러있었는데 

그때 인터넷에 검색하면 애기가 커져서 그렇다고해서 

그렇구나 이렇게나 임신이 힘든거구나 하고 넘어갔었는데 

ㅠㅠㅠ지금생각해보면 그건 정말 무서운

고혈압 증상이었던것같아요

 

결국 이 증상까지 더해지며 조기 출산을 피할 수 없게 되었어요.

 

 

 

 

 

그렇다면,

🔎 임신중독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임신중독증은 정확한 원인이 100% 밝혀진 병은 아니에요.

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어요:

 

  • 첫 임신이거나, 다태아(쌍둥이 등) 임신
  • 고혈압, 당뇨, 신장 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
  • 나이가 어리거나 많을 경우 (10대, 35세 이상)
  • 가족력(어머니나 자매가 임신중독증 경험 있음)
  • 면역 반응 이상 또는 태반 문제

 

 

📝 저 또한 28주에 갑자기 임신중독증이 걸려버린

정확한 원인과 이유를 알 수 없었답니다ㅠㅠ

 

 

 

💊 임신중독증 치료법은 있나요?

 

 

정확히 말하면, 근본적인 치료는 ‘출산’이에요.

하지만 출산 전까지 상태를 안정화하고

태아를 가능한 한 오래 품기 위해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 혈압 조절 약물 투여
  • 단백뇨, 간 기능, 신장 기능 등 수시 체크
  • 입원 후 정밀 모니터링 (NST, 혈액검사 등)
  • 스테로이드 주사로 태아 폐 성숙 유도 (조산 가능성 있을 경우)
  • 절대 안정, 염분 제한 식이요법 등 생활 관리

 

 

📌 저는 입원 후 바로 혈압 조절 주사와 폐성숙 주사 2사이클 맞고,
매일 아침 혈압약을 먹고 새벽에 가끔 혈압이 튀면 주사를 또 맞고
매일 평균 6번의 태동검사 그리고 각종 검사들을 하며
3주 버티다가 제왕절개를 진행했어요.

이렇게 아기를 조금 더 품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과정이 조기 대처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임신중독증은 입원기간동안 식단관리 필수!

 

 

 

🌿 임신중독증, 예방할 수 있을까요?

 

 

완벽한 예방은 어렵지만, 다음을 실천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 혈압 자가 체크 습관 들이기
  • 염분 많은 음식 줄이기 (국물, 젓갈, 자극적 음식 등)
  •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유지
  • 정기검진은 한 번도 빠지지 않기
  •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바로 병원 방문

 

💡 임신중독증은 ‘갑자기’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중독증은 조용히, 하지만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래서 더 무서워요.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느껴진다면, 절대 그냥 넘기지 마세요.

저처럼 미리 알았다면, 혹은 더 일찍 병원에 갔더라면

조금은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아직도 합니다.

 

 

 

 

🤍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혹시 지금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다면,

혹은 조산이나 NICU를 걱정하고 있다면,

저는 분명히 말할 수 있어요.

 

혼자가 아니에요.

 

그리고 요즘 NICU는 정말 믿을 수 있어요.

우리 아기 이나도 너무 작고 연약했지만,
정확히 한 달 후

2.5kg로 아주 튼튼하게 집에 왔답니다.

 

불안한 마음, 혼자 끌어안지 말고

언제든 댓글이나 방명록에 이야기 남겨주세요.

작은 공감이 큰 위로가 될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