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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둥이 육아일기

이른둥이 퇴원 준비물 리스트 : nicu에서 집으로

니큐퇴원준비물리스트
Nicu퇴원준비물리스트

이른둥이(NICU 입원 신생아)를 키우는 부모라면,

퇴원일이 다가올수록 설렘과 걱정이 동시에 밀려옵니다.

“아직 작고 연약한 우리 아기를 집으로 데려와도 괜찮을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하는 고민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죠.

 

저도 이른둥이를 한 달간 NICU에 입원시키고,

퇴원 전날 밤 준비물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긴장했어요.

경험을 바탕으로,

꼭 필요했던 퇴원 준비물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해보았어요.

저처럼 초보 엄마이거나,

이른둥이 퇴원을 앞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공유해요.

 

 

 

 

1. 수유용품 준비

 

 

이른둥이 대부분은 완모가 쉽지 않아요.

유축 + 분유 조합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에 아래 준비물들을 권장해요.

저두 모유수유를 시도했는데 아무래도 이나가

니큐에서부터 유축한모유를 호스로 먹는시간이길다보니

아무래도 직수가 쉽지는않더라구요ㅠㅠ

  • 유축기: 전동 유축기 (렌탈 or 구매), 수동 유축기 보조용
  • 젖병: 소용량(120ml), 
  • 분유: 유기농 or 병원 추천 제품
  • (저희는 이른둥이용 분유 준비했었는데 퇴원전에1단계로 업했더라구용!)
  • 젖병소독기, 젖병세정제, 젖병브러쉬
  • 분유보관통, 계량스푼
  • 보온병, 수유패드

 

 

Tip: NICU에서는 3시간 간격으로 수유했다면,

집에서는 아기 신호에 맞춰 수유하게 돼요. 양 조절과 텀 파악이 중요해요!

 

 

 

 

2. 위생용품

 

 

면역력이 약한 이른둥이에게 가장 중요한 건 청결이에요.

 

  • 손소독제, 일회용 장갑
  • 아기 전용 물티슈 (무향·무알콜)
  • 기저귀 (소형 또는 프리미), 기저귀크림
  • 세탁세제 (배냇저고리용), 젖병세제 구분
  • 손수건, 거즈, 세면도구 (샴푸·바스 겸용)

 

 

Tip: NICU에서 사용하던 손수건, 담요는 가능한 가져오세요.

익숙한 냄새와 촉감이 아기에게 안정감을 줘요.

 

 

 

 

3. 의류 & 체온관리

 

 

이른둥이는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해서, 보온에 더 신경 써야 해요.

 

  • 배냇저고리, 속싸개, 수면조끼
  • 손싸개·발싸개, 모자
  • 체온계 (접촉식 or 귀적외선), 온습도계
  • 전기매트 or 온열방석 (주의: 저온화상 위험 주의)

 

 

 실내온도 23~24도, 습도 50~60%가 이상적이에요.

 

 

 

 

4. 수면환경

 

 

신생아 시기의 수면은 짧고 자주 깹니다. 안전하고 조용한 환경이 필요해요.

 

  • 바구니 침대 or 콧잠용 수면베드
  • 딱딱한 매트 + 방수패드 + 속싸개
  • 수유등, 백색소음기 or 잔잔한 음악 재생기기

 

 

 Tip: 지나치게 조용한 환경보다는 NICU처럼 잔잔한 백색소음이 아기에게 오히려 익숙해요.

 

 

 

 

5. 병원 → 집 이송용품

 

 

  • 신생아용 카시트 or 아기띠
  • 속싸개, 외출용 담요
  • 분유와 보온병 담을 보냉백

 

 

 

 

 

6. 퇴원 후 유용템

 

 

  • 체중계: 수유량 추정에 도움
  • 수유일지 앱: 수유시간, 기저귀 횟수 기록
  • NICU 퇴원 설명서: 응급 시 대처법 확인용

 

 

 

 

 

7. 잘못 준비할 뻔한 비추천 물품

 

 

  • 신생아용 베개: 불필요 + 경추 부담
  • 장난감, 모빌: 시각 자극 과한 것 비추
  • 성인용 전기담요: 반드시 아기 전용 보온기기 사용

 

 

 

 

 

8. NICU 간호사 꿀팁

 

 

  • “아기 체온보다 수유량·컨디션이 더 중요해요.”
  • “퇴원 후 며칠간은 손 위생 철저히, 방문객 제한!”
  • “엄마가 너무 긴장하면 아기도 불안해져요. 쉬어가며 하세요.”

 

 

 

 

 

9. 초보엄마의 현실 꿀팁

 

 

  • 분유 보충 절대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요.
  • 밤에 아기 울 때 → 하품, 손빨기, 몸틀기 체크!
  • 신랑 or 가족과 새벽 교대 필수!

 

 

 

 

 

체크리스트 요약

 

 

수유용품: 유축기, 젖병, 분유, 소독기

위생용품: 물티슈, 기저귀, 손소독제

의류 & 체온: 배냇저고리, 속싸개, 체온계

수면환경: 침대, 백색소음기, 수유등

이송용품: 카시트, 담요

기타: 수유일지, 체중계, 퇴원설명서

 

 

 

 

 마무리하며

 

 

이른둥이 퇴원은 단순한 ‘귀가’가 아니라,

부모로서의 본격적인 시작이에요.

모든 게 낯설고 서툴 수 있지만, 괜찮아요.

완벽하지 않아도, 사랑으로 준비한 것들이면 충분해요.

 

이 글이 NICU 퇴원을 앞두고 있는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 힘내요. 당신은 이미 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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