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vs 스페인 이민 실제 고민과 최종 선택 후기

🇨🇦 캐나다이민vs 🇪🇸 스페인이민
결국 스페인이민을 선택한 이유 

 

2025년 저희 부부는

해외 이민을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당시 가장 유력한 후보는 캐나다였고,

실제로 컬리지 입학도 고려하며

유학 후 이민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었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리고 삶의 우선순위를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되면서

마음은 점점 스페인으로 기울기 시작했어요.

결국 우리는 디지털노마드 비자를 통해

스페인 이민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이 글에서는 왜 처음엔 캐나다를 생각했는지,

그리고 왜 최종적으로 스페인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경험 기반의 고민과 비교 포인트를 정리해보려고 해요.

 

해외 이주, 특히 가족 단위 이민이나

디지털노마드 라이프를 고민 중인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래요!

 

 

 

🇨🇦 처음엔 캐나다 이민을 생각했어요

 

 

해외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은

출산과 동시에 현실적인 고민으로 바뀌었어요.

아이 교육도 고려하면서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한 나라를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캐나다가 1순위로 떠올랐죠.

 

• 영어권 국가 → 언어 적응에 유리
• 공교육이 안정되어 있고 유학 후 이민 루트도 비교적 명확
• 육아 지원 시스템과 복지 제도도 좋아 보였어요

 

 

실제로 Durham College,

George Brown College 같은 학교들을 조사했고,

학업계획부터 비자 플랜, 유학 후 취업까지
여러 시나리오를 그리며 준비를 시작했어요.

 

 

 

 

🌀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복잡했어요

 

 

막상 실제로 준비를 해보니,

이상과 현실 사이에는 크고 작은 간극이 있었어요.

 

• 육아 +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과연 현실적인가?
• 유학생 비자 대기기간이 길고, 학비와 생활비 부담도 컸어요
• 영어 공부에 대한 압박, 그리고 캐나다의 느린 행정 시스템도 체감했죠
• 무엇보다도 “과연 이게 우리가 원하는 삶일까?”라는 질문이 계속 맴돌았어요

 

 

이런 고민이 깊어지던 중,

우연히 스페인 디지털노마드 비자에 대해 알게 되었고

생각이 크게 바뀌기 시작했어요.

 

 

 

 

🇪🇸 스페인은 제가 몰랐던 가능성이었어요

 

 

처음에는 스페인을 ‘여행지’로만 생각했지,

이민 대상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었어요.

하지만 디지털노마드 비자에 대해 알아보면서

삶의 방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마음이 움직인 건, 날씨였어요.

 

 

🌤 캐나다 vs 스페인 날씨, 확연히 달라요

 

 

• 캐나다는 겨울이 길고 혹독해요.
  특히 토론토, 밴쿠버 같은 주요 도시들도 11월~3월까지
  눈과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고, 외출 자체가 조심스러워요.
  아이와 산책하거나, 촬영 일을 하거나,
  카페에서 일하는 디지털노마드 생활을 상상하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어요.
  
  
• 스페인(특히 바르셀로나)은
  연중 대부분이 맑고 따뜻한 날씨예요.
  겨울에도 영상 기온이고, 평균 기온은 연간 15~20도 수준.
  햇살 좋은 날이 많고,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이죠.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나,
웨딩 스냅이나 촬영 일을 이어가야 하는 입장에서

스페인의 기후는 ‘자연스러운 생활의 여유’를
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 삶의 방향성에 더 잘 맞는 나라, 스페인

 

 

시간이 지날수록 더 분명해졌어요.

우리는 “더 안정적인 나라”보다는
“더 우리답게 살 수 있는 나라”를 원하고 있었어요.

 

• 아기와 함께 하루를 보내는 엄마로서의 삶
• 웨딩플래너로서 고객과 감정을 나누는 일
• 디지털노마드로서 콘텐츠를 만들고 성장시키는 일

 

 

이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조금 다른 환경에서
나의 일을 이어가는 방식을 선택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게 스페인에서는 가능했어요.

 

 

 

✈️ 결국 우리는 스페인으로 이민을 선택했어요

 

 

지금은 스페인 디지털노마드 비자 신청 준비 중이에요.

사업적인 일도 정리도 하고,
포트폴리오도 업데이트 중이고,
이민 후 라이프스타일도 점검 중이에요.

 

이 선택은 ‘현실 도피’가 아니라
‘능동적인 삶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매우 설레고 기대돼요.

 

 

 

 

💬이 글이 같은 고민 중인 누군가에게 닿기를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지금
이민, 워홀, 디지털노마드 비자, 유학 후 이민 등

여러 길을 놓고 고민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 어떤 선택에도 정답은 없지만,

적어도 자신의 현재와 잘 맞는지를 자주 되물어보는 것,

그게 진짜 중요한 일이라는 걸
이번 준비를 통해 배웠어요.

 

혹시 저와 같이 스페인이민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소통하며 지내요~^^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